엘리아냥 장편소설 『구경하는 들러리양』. 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. 도저히 말도 안 되고 믿을 수도 없지만, 한순간에 소설 속 세계로 들어온 것이다. 그것도 인터넷에 연재 중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으로! 그래서 누구냐고? 주인공이냐고? 내 팔자에 무슨……. 끝판 악녀 곁에 붙어 알랑거리면서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 조연, 라테 엑트리. 그게 나다. 어라? 그런데 이게 웬일? 황태자, 최연소 공작, 그리고 마탑의 주인이 내가 좋다네?세 미남 중 누구를 고를까요, 알아맞춰 보세요~ ……와 같은 일은 꿈에도 일어나지 않는데…. 완결.